소소한 일기

호산구 증가증(2) | 산책 (이라고 쓰고 다이소 쇼핑)

오후의 랄랄 2023. 8. 20. 23:07
반응형

오늘의 일기

 

호산구 증가증으로 인해 발에 통증이 시작한게 지난 달 21일이니까 이것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

오늘의 상태 요약을 하자면 아직도 발이 부어있고 관절통은 나아졌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었던 얼굴 붓기는 조금 빠져서 다람쥐상은 탈피를 했다.

스테로이드를 끊으면서 다시 발과 발목이 붓기 시작했고 어제는 진짜 발바닥이 걸을 때마다 아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아픈것 같기도...

어제 밤에 무릎 관절과 손목 관절이 진짜 끊어질 것 처럼 아파서 당장 월요일에 외래 예약을 했다가 오늘 예약을 다시 목요일로 옮겼다.
아침만 해도 손목을 몸쪽으로 당기면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제 거의 100도까지 당겨진다.

관절이 아픈게 약을 끊어서 생긴 부작용인지 약을 안먹어서 생긴 부작용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무릎 관절을 망치로 친 것 같은 통증이었는데 오늘은 그게 없어서 좀 나은 기분.

오늘은 수영장이 휴관이라 집안일을 뽈뽈거리면서 했다.
너무 아파서 봉인해놨던 지압 슬리퍼를 꺼내서 신고 다녔는데 발바닥이 원래 아픈 상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덜 아파서 일단 계속 신어보기로... 뭐라도 피라도 잘 통하겠지...

혈당이 오르는게 호산구에 안좋다고 해서 이번주 내내 저녁먹고 산책을 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때문에 찐 살도 뺄 겸사겸사 비타민을 전혀 먹을 수 없어서 음식도 좀 챙겨서 먹는 중.

 

다이소 파우치

 

수영을 핑계로 이것저것 사고 있어서 다이소를 들러서 파우치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 짱구 에디션들이 있어서 일단 두게 겟!
바구니형 메쉬 가방이 핑크색이나 남색이 보이면 그것도 사야지.

이전에 짱구 도시락 가방도 샀었는데 이것도 잘 쓰고 있음.

저 작은 파우치들은 방수가 되니 건식 타올을 담는데 사용해야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컨디션이 좋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