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기 6

[수영일기] 초급 수영 28일차

오늘 수영 완료 킥판 발차기 3바퀴 무호흡 자유형 2바퀴 팔 한 쪽씩 돌리면서 오른쪽 호흡 두번 3바퀴 자유형 2바퀴 배영 숨쉬기 오늘 뭐했는지 써보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는 구만.. 이렇게 다이빙 와치를 사게 되는 것인가... 오늘 진짜 오랜만에 수영 가기 귀찮았는데 습관처럼 나가서 하니까 또 할만 하다. 저번주에 3개월 수영 강습을 연장하고, 어제 일본 아마존에서 수경을 2개나 주문했다. 돈을 썼으니 또 열심히 해야지! 저번주에 배영을 해서 슬렁슬렁 했는데, 오늘 다시 자유형을 하니까 힘드네. 처음 보는 잘(?)하는 사람이 같은 진도로 배정 받아서 앞에서 쭉쭉 나가니까 중간에 안멈춰도 되서 그건 좋았다. 팔 한 쪽씩 나누는 타이밍에 적응되서 자유형을 그냥 하려고 하면 가끔 팔 모으고 멍때릴 때가 있다..

소소한 일기 2023.08.28

호산구 증가증 (4) | 증상 38일차

23일에 처방을 다시 받아서 소론도를 다시 먹기 시작한지 6일째. 이전에 먹었을 때 보다 용량을 줄여서 그런지 붓기가 빨리 빠지지 않는다. 아직도 아킬레스 건 쪽이 많이 부어 있고, 발이 전체적으로 찰흙같이 누르면 천천히 올라올 정도로 부어 있다. 어제 밤엔 갑자기 발이 간지러워지면서 두드러기 같은게 나서 항히스타민 한 알을 먹고 잤다. 요즘 관심사는 온통 면역관련 된거라 아침 식사도 챙겨 먹게 되고 식단도 조금 신경쓰기로 했다. 토마토와 브로콜리의 조합이 좋다고 해서 아침은 토마토, 브로콜리, 리코타 치즈, 달걀, 견과류 조금. 약 때문에 밥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고 얼굴이 붓는다. 고용량으로 먹을 때는 좀 빠르게 보였는데 지금은 서서히 오는 듯 하다. 가장 불편한 것은 약을 먹으면 관절통이 생..

소소한 일기 2023.08.28

[수영일기] 내가 다니는 수영장 | 조원 수영장 소개

이번 달 부터 수영장을 다니게 되었다. 아플 줄 알고 등록한 건 아닌데 등록하고 보니 하체에 문제가 생겨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수영 밖에 없다. 걷는 것도 힘든 환자 신세라니... 병원 때문에 빠진 것 외엔 자유 수영도 열심히 가고 있는 편. 다이빙을 더 효율적이고 예쁘게 하고 싶어서 수영을 등록했는데, 지금은 수영에 진심이 되어버렸다. 아직 아직 삐걱대며 자유형을 하고 있지만... 지금 다니는 수영장은 조원 초등학교에 위치한 곳으로 집에서 3분 컷! 신규 등록하기가 어렵다고 들어서 조마조마 하며 갔는데 새벽 초급반 마지막으로 간신히 등록했다. 초등학교 건물 입구 왼쪽으로 돌아서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수영장 입구가 있다. 수영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차로 가면 지하 주차장 쪽에서도 입구가 있다. ..

소소한 일기 2023.08.23

호산구 증가증(3) | 자유 수영 4회

약을 바꾸고 결국 2주를 못채우고 병원에 방문했다. 월요일에 바로 가는게 더 좋았을 뻔 했는데.... 이렇게 악화될 줄은 몰랐지 그땐... 발 상태는 이제까지 중에 제일 부어버린 상태고, 하체 관절뿐만 아니라 손목과 팔꿈치 관절도 통증과 붓기가 생겼다. 엉엉 잠에서 깰 때 아프고 싶지가 않아... 특히 발 안쪽 아킬레스건 앞쪽이 볼록하게 엄청 부어서 열감이 있는데 염증은 아니라고 하고 답답한 마음 내 발은 살이 하나도 없고 뼈만 툭툭 튀어나온 발인데 뼈의 형태를 찾아볼 수 없게 부어버렸다. 발목도 사라지고 피부가 터질거 같은 상태. 피 검사 결과 호산구는 역시 표준 수치에서 올라가 버렸다. 900 정도 인데 수치에 비해 발 상태가 더 안좋아 보이는 것은 왤까... 점점 더 올라갈 것 같다고 결국 스테로이..

소소한 일기 2023.08.23

호산구 증가증(2) | 산책 (이라고 쓰고 다이소 쇼핑)

호산구 증가증으로 인해 발에 통증이 시작한게 지난 달 21일이니까 이것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었다. 오늘의 상태 요약을 하자면 아직도 발이 부어있고 관절통은 나아졌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었던 얼굴 붓기는 조금 빠져서 다람쥐상은 탈피를 했다. 스테로이드를 끊으면서 다시 발과 발목이 붓기 시작했고 어제는 진짜 발바닥이 걸을 때마다 아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아픈것 같기도... 어제 밤에 무릎 관절과 손목 관절이 진짜 끊어질 것 처럼 아파서 당장 월요일에 외래 예약을 했다가 오늘 예약을 다시 목요일로 옮겼다. 아침만 해도 손목을 몸쪽으로 당기면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제 거의 100도까지 당겨진다. 관절이 아픈게 약을 끊어서 생긴 부작용인지 약을 안먹어서 생긴 부작용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무릎 관절을 ..

소소한 일기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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