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기

[수영일기] 내가 다니는 수영장 | 조원 수영장 소개

오후의 랄랄 2023. 8.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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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부터 수영장을 다니게 되었다.
아플 줄 알고 등록한 건 아닌데 등록하고 보니 하체에 문제가 생겨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수영 밖에 없다.
걷는 것도 힘든 환자 신세라니...

병원 때문에 빠진 것 외엔 자유 수영도 열심히 가고 있는 편.
다이빙을 더 효율적이고 예쁘게 하고 싶어서 수영을 등록했는데, 지금은 수영에 진심이 되어버렸다.

아직 아직 삐걱대며 자유형을 하고 있지만...

지금 다니는 수영장은 조원 초등학교에 위치한 곳으로 집에서 3분 컷!
신규 등록하기가 어렵다고 들어서 조마조마 하며 갔는데 새벽 초급반 마지막으로 간신히 등록했다.

 

초등학교 건물 입구 왼쪽으로 돌아서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수영장 입구가 있다.
수영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차로 가면 지하 주차장 쪽에서도 입구가 있다.

 

 

이 곳의 최대 장점인게 해수풀이라는 것!

머리 아픈 락스 냄새가 없다.
머리결 상할까봐 라텍스 수영모를 샀는데 여기선 그냥 편하게 메쉬캡 써도 될 것 같다.
참고로 라텍스 수영모는 너무 안늘어나서 쓸 때 힘들다... 가볍고 조이는 느낌도 덜 해서 좋은데...
거의 한 달이 다되어 가는데 수영장 물로 인해 피부나 머리카락이 건조한 느낌은 없다.

카운터 옆에 작은 대기실이 있는데, 여기서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수영장을 모니터로 볼 수도 있다.


수영장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있고 구립 수영장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주 4일+자유수영2일에 12만원이면 합리적인 가격대!
재택 근무자라 점심 시간에 강습이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아쿠아로빅 밖에 없어서 난 성인 수영 새벽반으로 등록.

수건과 자물쇠는 개인이 가지고 다녀야 하며, 여자 샤워실은 두 곳으로 락커는 넉넉한 편이다.
드라이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탈의실 내부와 대기실 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일단 집에서 너무 가깝고 물도 괜찮고 초급반 쌤이 좋아서 9월에도 등록할 예정이다.

9월에 출장가야 하는데 그 기간동안 못가는게 좀 아깝네.
자유 수영이나 열심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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